사실 좋은 책을 찾아내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에 좋은 책을 추천 받아 읽는 것은 아주 효과적이고 흔히 있는 일이다. 그래서 당연히 Amazon같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베스트 셀러인 책들을 언급해주고 있었다. "야 이책은 아마존 베스트 셀러야 진짜 인기있다고" 라는 말을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 "베스트 셀러"이말은 콩글리쉬일까 아니면 진짜 미국인이 사용하는 말일까?
베스트 셀러책 (bestsellers or best selling books) 이라는 말은 (O) 맞는 말이다.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다.
그다음 나와 다른 한국인 두명이 이어서 한말이 바로 오늘의 핵심 내용이다.
"야 난 베스트 셀러는 일부러 안읽어 억지로 베스트 셀러로 만들기도 하고말야. 난 그래서 검증된 스터디 셀러를 주로 읽는다. 오랬동안 많은 사람에게 읽히는 책이 진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거든" 이라는 내용의 말을 했다. 그런데 순간 미국인 친구가
"뭐? 스터디 셀러? 뭐야 그게?"
젠장! 이제는 익숙하다 이느낌... 이거 콩글리쉬구나.
그래서 물어보니. "야 니네 스터디 셀러라는 말 안써?" 라고 했더니 미국인 친구는 그런말 안쓴단다. 베스트 셀러 외엔 그냥 책입니다. 굳이 구별 하자면 "Classic books" 이 있는데 이것들은 "제인에어" 같이 우리로 치면 "고전 문학" 을 의미하는 거죠.
우리는 스터디 셀러란 오랜기간 베스트 셀러인 책들을 묶어 말한다고 했더니, 신기해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의심병 환자니까 혹시나 해서 환인 해봅니다. Dictionary.com 에서 확인해보니 bestseller는 바로 검색되는 단어입니다.
무슨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냐고 사전이 화낸다. Did you mean "stately?" 헐!
아니 영어 배운지 10년 넘도록 몰랏다니! 심지어 유학온지 3년 넘어서 알게된게 더 신기함
오늘의 결론 스터디 셀러는 없다.
영어 처럼 생겼는데 콩글리쉬도 아니고 그냥 없는 말입니다. 쓰지마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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