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1일 화요일

#2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는 건 무슨 의미 일까? 단어 뜻이 아니라 감정을 외워라


영어 단어에 감정이 있어요. 그리고 아마 영혼도 있을 겁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영어로 말 할 때, 마치 로봇이 말 하는 것 같이 들리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마치 외국인이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된 경우 그사람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어색하게 들리는 것 처럼요. 한국 사람이 미국인에게 영어를 하면 그렇게 들리는 이유는?  단어 = 뜻으로 외우고 진짜 중요한 감정을 모르기 때문일 겁니다. 원어민 같이 말한다는 건 사실 지금 보다 더 빠르거나 능숙하게 "말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것 같이" 하는 것 같이 전달하는게 포인트입니다. 먼저 문제점과 이유를 설명 하고 실제로 우리가 이를 해결 하기 위한 교제와 방법도 같이 소개할 겁니다.

혹시 지난 #1편을 아직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는 건 무슨 의미 일까?" #1편 보러가기 보러가기 

이유를 설명 하기 위해 예를 좀 들어보죠,
만약 제가 영어로 "what the fuck" 같은 욕을 한국어로 해석 하라고 한다면 어떠세요? 
해석 하기 애매 하죠.

이유는,
첫째, 그럴 필요 없기 때문이고
둘째, 뜻이 아니라 감정만 전달하는 표현 이기 때문이죠

한국어도 마찬가지죠. 제가 여러분에게
"야 병신아!" 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병신이라는 단어의 뜻이 몸에 병이 있는 것 처럼 바르지 못한... 이런 해석을 하나요? 그냥 기분이 확 나빠져서 삐둘어 지고 싶나요? 다른 예로는, "나 지금 진짜 엄청 신 레몬을 먹었어" 라고 말 한다면, 여러분은 "레몬이란 신맛이나는 과일의 일종으로..." 이런 생각이 드나요? 아니면 "신맛이 머리를 탁 치고" 가서 입에 침이 고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나요? 

자, 오늘의 포인트 입니다.
느껴라 언어는 감정 전달자다.

만약 미드를 보며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인공이 화를 내는 장면에선 그 문장을 읽으며 연습 할 때도 분노의 감정/느낌을 내며 "연기" 하듯이 읽으면 더 효과적 입니다. 여러분이 원서로 소설 책을 읽을 때 주인공이 죽는 장면에선, 그냥 슬픈 느낌이 든다면, 지금 제대로 영어를 하고 있다는 거죠. 

질문이 있습니다,
영어로 싸워 본적 있으세요?
있다면, 영어로 감정을 전달 하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저도 경험이 있는데 어쩌면 진짜 중요한 건데, 사실 학원이나 교과서를 통해선 절대 배울 수 없는 거죠 (예전에 동국대 앞에 영어 연기학원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영어 배우는데 좋은 학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머릿속에 입력 시킬 때 감정과 뜻을 같이 넣어 주지 않으면, 여러분이 말 하거나 쓸때그느낌이 같이 나오지 않아서 로보트 같이 말하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입력할 때 하지 안은 것이 출력 될 때는 나올거라고 생각지 말라고 얘기 한적 이 있는데요. 이는 제가 혼자 술 먹다가 생각나서 주장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Dr. Stephone 교수 관련 포스팅 "영어 고수 되는법? 영어 공부 아니고 습득이 답이다" 의 강의와 논문을 통해 여러번 말씀 드린 것으로, 충분한 것 이상으로 연구가 된 부분 입니다. 요약하자면, "Input 을 어떻게 만들어 넣는냐" 가 "output 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결정한다"는 거죠 (comprehensive input & comprehensive output 개념을 기초로함) 

"영어 고수 되는법? 영어 공부 아니고 습득이 답이다" 보기 클릭

이런 이유로 인해서, 많은 선생님들이나 영어 고수들이 영영사전이나 다양한 책을 보라고 권하는 겁니다. 단어 뜻 뿐 아니라 서술적설명과 배경 내용이 있고 이러한 정보를 통해 우리는 간접 경험과 공감을 하게 됩니다. 느낌을 얻는 거죠. 보통, 비-소설류에는 감정이 없는 설명들이 이어지는 반면, 소설류는 단어의 쓰임을 아주 전문적으로 이용하여 감정을 전달 하려고 하기 때문에, 심지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문법을 틀리거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처럼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가끔은 소설을 좀 읽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글자중심의 매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영상과 소리로, 그리고 직접 얼굴을 보고 하는 대화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러한 "감정 수업" 을 해야 한다고 믿는데요. 

제가 일전에 영어로 하는 스텐딩 코미디 영상을 보다가 그냥 그 코메디언의 표정 말투가 웃겨서 죽을 뻔 한 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당시 저는 영어를 지금보다 많이 못할 때라 뜻은 완전히 놓쳤지만 그의 감정은 놓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이 영화를 보는 내내 자막만 보고 있다면 스토리는 기억이 나도 그 배우들의 눈빛 연기 감정들은 글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서 뭔가 한국 영화를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을 겁니다. 영어도 한국어처럼 뜻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감정이 있습니다. 뜻 뿐 아니라 감정도 같이 들어와야 한다는 주장이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어를 영어로 외국 친구들에게 대학원 수업 때 가르친 적이 있는데, 한국어는 영어보다 훨씬더 주어 동사 심지어 목적어등도 자주 생략합니다. (we open omit subject in Korean) 이러한 특징 떄문에 언어적인 내용 보다 non-linguistic information 비-언어적인 정보가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우린 안다는 표현이 있는데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적게는 50%~ 많게는 7~80% 까지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을 비언어적인 정보를 통해 합니다. 제스추어나, 표정, 말투, 태도, 톤, 위치정보등 엄청나죠. 만약 여러분이 영어에서 뜻만 안다면 반이상 영어를 모르는 겁니다. 문제가 심각하죠.

문제점은 그만 나열하고 중요한 해결책을 알려 드려야 겠죠.
제가 추천 하는 방법은 영상과 글을 통해 감정 수업을 하는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영상보다는 글을 통해 하는 것이 더 편하실 테니까요. 그리고 스마트폰 데이터 부족 압박도 있으니까요. 먼저 리딩을 통해 느낌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두가지 다른 리딩을 하도록 추천 합니다.

하나는, 
그냥 즐거움에 리딩을 멈추지 말고 쭉 하는 겁니다. 그냥 느끼려고 노력하면서 뜻이 잘 이해가가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멈추지 말고 그냥 쭉~, 재미 없어서 책을 던져 버리고 싶을 때 까지 읽는 겁니다. (폰도 잠시 꺼두면 더 좋겠죠). 

두번째는, 
"시" 처럼 아주 작은 단락의 글 (꼭 시가 아니여도 됨, 기사, 잡지 모든지)을 노벨 문학상을 타려고 덤비는 사람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분석 하는 겁니다. 마치 회사 부장님이 직접 시킨 금요일 오후 퇴근직전 시킨 업무 처럼 아주 끈질기고 죽을 때까지 파고 들어 해결 해야 집에가는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왜 이 단어를 쓰지? 흔히 쓰는 단어가 아닌데.. 뜻은 뭐지?" 이런식으로 동의어 어원에 표현과 쓰임과 구조까지 전부 분석해 보는 겁니다.

항상 이렇게 두가지 반박이 가능한 주장을 하다보면, 받는 질문이 
둘중에 무얼 먼저 해야 하나요? 아니면 어떤게 더 효과적인 가요? 이런거죠.
다른 예로는: 전자책  vs 종이책 어느 것을 읽어야 할까요?  
영어 vs 수학 어디에 시간을 더 써야 할까요?
뭐 이런 류는 대부분 그냥 기-승-전-둘다해 입니다.


저는 참고로 둘다해 + 하나 더해 입니다. 하나를 더 할 수 록 더 느는데 왜 포기해!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영어는 직접 해봐야 늘죠.
그럼 이제는 저의 아마존을 능가하는 서비스, 오늘도 독자 분들이 좋은 액티비티를 하도록 도와 드리기 위한 정보를 드립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두가지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책 제목을 클릭하면 아마존 책 소개 & 구입 페이지로 넘어 갑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마존 리뷰를 읽으며, 영어도 배우고 책정보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3편을 보러 가시려면 아래 링크 클릭 
#3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는 건]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제품 이름도 알아야 대화가 된다


1. 초, 중급자 
Marrian Webster's Vocabulary Builder 

딱딱한 어휘 책이나 사전보다는 더 설명적이고 어원을 알려주는 책으로 영어 원서지만 중학생 수준의 단어들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어휘 실력을 아주 효과적으로 향상 시키기 좋은 책입니다. 영어 어원이나 접두어 접미어 등에 대한 개념이 아직 부족한 분들이 꼭 보셔야 할 책입니다.

책 내용을 조금 제가 보여 드리면,
1. Learning vocabulary is permanent working since a large number of words you have to add into/remember your brain so that they have to use an effective way to expand their vocabulary. Simply present in alphabetical order or provide little or no discussion of the words and how to use them would be the best way to achieve this goal. 
어휘를 배운다는 것은 아주 오랜 기간 꾸준히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엄청난 양의 단어들을 여러분들의 머리속에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하고) 효과적인 어휘력을 확장을 위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냥 알파벳 순서로 나열 되어 어떠한 배경 설명등이 없이 전달하는 책들은 엄청난 양의 어휘를 배워야하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2. How to use a word is just as important as knowing what it means 
어떻게 단어들이 사용되는지 아는 것은 그 뜻을 아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죠

3. Many of words in English were added to the language long after the fall of the Roman empire, and more continue to be added to this day, with most new words--especially those in the sciences--still making use of Greek and Latin roots. (Have a good understanding of Greek and Latin roots will not only help you remember the meanings of the words but will give you power to guess at the meanings of new words that you run into elsewhere
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오랬동안 (그 영향으로 인해) 많은 영어단어들이 오늘날 가지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죠--특히 과학과 관련된--그리스, 라틴어에 유래합니다. (그래서 그리스, 라틴어의 뿌리, 어원을 이해하는 것은 단어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모르는 단어를 만났을 때 그단어의 뜻을 유추해 내는 힘을 줍니다.)
제가 읽어보니 만약 "bene" 라는 어원을 알고 이 어원의 뜻이 well, good, find 과 같은 좋은 뜻 이라는 걸 알면, 다음부터 해당 어원이 들어간 단어를 볼 때 아래와 같이 보일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어원을 모를 때는: Benefit -> benefit 
어원을 알 때는: Benefit - > Benefit -> Bene + fit 처럼 그 속이 보이게 됩니다.
비슷한 말로 어제 여러분이 만약 K-5 차를 삿다면, 다음 날부터 갑자기 주위에 전부 K-5만 보입니다. 갑자기 이 차들이 여러분에게 나타난 것일 까요? 그런 것이 아니라 뇌는 이제 여러분에게 k-5가 의미 있고 중요한 것임을 알고 "신경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리스닝 공부 방법, "영어 듣기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포스팅을 통해 듣기는 듣기 실력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할 때도 비슷한 내용 이었습니다. 귀로 들리는 모든 소리가 다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뇌에 충분한 영어 단어가 입력 되어 있지 않으면 영어를 노이즈로 인식하여 그냥 흘려 보낸다고 했습니다. 

"영어 듣기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기 클릭

여기서는 이제 K-5라는 차가 "그냥 길에 널린 차"가 아니고 "내차" 가 되었기 때문이고, bene 가 이제는 수만개의 단어 중 하나가 아니라 "내 단어" 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추천 드린 책은 방송, 책, 신문 등에서 단어들을 마주 칠 때 이것들이 노이즈가 아니라 어떤 뜻이 안에 있음을 보는 눈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2. 중, 고급자 용: 
The sense of Style

자신이 롸이팅을 할 때 아주 스타일리쉬 하게 쓰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저는 이책을 미국 친구와 유학10년차 친구에게 소개 받고는 고맙다고 카톡 10방을 날렸습니다. 제가 뭐 돈받는 건 아니지만 좋은 교제나 선생을 만나면 변태처럼 흥분되서 :)

이 책은 기존에 전통적으로 우리가 좋은 글쓰기란 이런거다 하는 것들을 모두 반박 하고 모범이 되는 소설 책등에 나온 표현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런 감정을 주기위해 어떤 스킬을 저자가 사용했는지, 아주 흥미로운 통찰과 함께 설명해 줍니다. 진짜 영어 실력이 되면 한번 꼭 보세요. 초 중급자 분들이 보시기엔 어렵다는 사실이 정말 아쉽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많이 배워야해! 

여기 저자가 Google Talk 에서 강의하는 영상도 있으니 책읽기 전에 미리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럼 책 내용을 조금 공유해 드리면, 

우선 비판적인 시각 중에 제가 즐겁게 읽은 부분은 바로 "요즘 애들은 정말 글을 못써" 라고 하는 21세기 어른들 (교수 포함) 의 말을 고급 스럽게 조롱해 주죠

As people age, they confuse changes in themselves with changes in the world, and changes in the world with moral decline—the illusion of the good old days. And so every generation believes that the kids today are degrading the language and taking civilization down with it:


  1. The common language is disappearing. It is slowly being crushed to death under the weight of verbal conglomerate, a pseudo speech at once both pretentious and feeble, that is created daily by millions of blunders and inaccuracies in grammar, syntax, idiom, metaphor, logic, and common sense. … In the history of modern English there is no period in which such victory over thought-in-speech has been so widespread.—1978
  2. Recent graduates, including those with university degrees, seem to have no mastery of the language at all. They cannot construct a simple declarative sentence, either orally or in writing. They cannot spell common, everyday words. Punctuation is apparently no longer taught. Grammar is a complete mystery to almost all recent graduates.—1961
  3. From every college in the country goes up the cry, “Our freshmen can’t spell, can’t punctuate.” Every high school is in disrepair because its pupils are so ignorant of the merest rudiments.—1917”
  4. The vocabularies of the majority of high-school pupils are amazingly small. I always try to use simple English, and yet I have talked to classes when quite a minority of the pupils did not comprehend more than half of what I said.—1889”
  5. Unless the present progress of change [is] arrested … there can be no doubt that, in another century, the dialect of the Americans will become utterly unintelligible to an Englishman.—1833
  6. Our language (I mean the English) is degenerating very fast. … I begin to fear that it will be impossible to check it.—1785

Complaints about the decline of language go at least as far back as the invention of the printing press.”

(Excerpt From: Steven Pinker. “The Sense of Style: The Thinking Person’s Guide to Writing in the 21st Century.” iBooks)


제가 다 해석 하지는 않겠습니다. 결국 1700년대 부터 1978년 그리고 2010년대 까지 모두 다 같은 소립니다. '요즘 애들 글 못 써서 큰 일이야 (외래어나 인터넷 용어만 쓰다가) 언어가 다 망가 지겠어' 라는 말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입니다. 그리고 아래 카툰도 책에 첨부 되어 있습니다. 비록 카툰 이지만 실제로 고대 수메리안 시대에도 젋은 친구들의 글쓰기가 엉망이라는 컴플레인을 하는 내용이 tablet에 상형 문자로 적혀 있다고 합니다. 



본론에 스타일리쉬한 글 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 그 일부만 조금 소개해 드리면, 
(다른 작가의 좋은 글을 우선 아래 처럼 소개 하고)
  • We are going to die, and that makes us the lucky ones. Most people are never going to die because they are never going to be born. The potential people who could have been here in my place but who will in fact never see the light of day outnumber the sand grains of Arabia. Certainly those unborn ghosts include greater poets than Keats, scientists greater than Newton. We know this because the set of possible people allowed by our DNA so massively exceeds the set of actual people. In the teeth of these stupefying odds it is you and I, in our ordinariness, that are here.

(저자 자신이 알려 주고 싶은 부분을  아래와 같이 설명 합니다.)
In the opening lines of Richard Dawkins’s Unweaving the Rainbow, the uncompromising atheist and tireless advocate of science explains why his worldview does not, as the romantic and the religious fear, extinguish a sense of wonder or an appreciation of life.

We are going to die, and that makes us the lucky ones. 
Good writing starts strong. Not with a cliché (“Since the dawn of time”), not with a banality (“Recently, scholars have been increasingly concerned with the question of …”), but with a contentful observation that provokes curiosity. The reader of Unweaving the Rainbow opens the book and is walloped with a reminder of the most dreadful fact we know, and on its heels a paradoxical elaboration. We’re lucky because we’ll die? Who wouldn’t want to find out how this mystery will be solved? The starkness of the paradox is reinforced by the diction and meter: short, simple words, a stressed monosyllable followed by six iambic feet.

Most people are never going to die. 
The resolution to the paradox—that a bad thing, dying, implies a good thing, having lived—is explained with parallel constructions: never going to die … never going to be born. The next sentence restates the contrast, also in parallel language, but avoids the tedium of repeating words yet again by juxtaposing familiar idioms that have the same rhythm: been here in my place … see the light of day.

the sand grains of Arabia. 
A touch of the poetic, better suited to the grandeur that Dawkins seeks to invoke than a colorless adjective like massive or enormous. The expression is snatched from the brink of cliché by its variant wording (sand grains rather than sands) and by its vaguely exotic feel. The phrase sands of Arabia, though common in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has plunged in popularity ever since, and there is no longer even a place that is commonly called Arabia; we refer to it as Saudi Arabia or the Arabian Peninsula



(Excerpt From: Steven Pinker. “The Sense of Style: The Thinking Person’s Guide to Writing in the 21st Century.” iBooks)

"오늘도 무사히 하루 살았네" 하면서 보내면 안되겠죠.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 입니다. 제대로 해서 반드시 효과를 보시고 효과가 나올 때 까지 해야 합니다. 실컷 했는데 돌아보니 배운게 없거나 기억도 안나면 얼마나 하기가 싫은지...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 노력이 들어와야 합니다. 그럼 위에 책들을 읽고 다양한 영상도 보시면서 감정 수업 합시다.

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질문이나 기타 의견있으시면 리플 달아 주시면 적극 반영 하겠습니다.


** 추가 의견 
- from Archi-Tech Lee님 

영어를 아직 '외국어'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영어원서로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아마도 쓰여진 글의 뒷 부분에 흐르는 '맥'을 알아보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를 하나 들자면, Disney Classic 동화책 중에 Tigger's Breakfast라는 작은 책이 있는데 가장 첫 장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Worra worra worra worra! Tigger hasn't had any breakfast. He is very hungry! 이 구절의 가장 기초적인 해석은 'Tigger이 아침을 먹지 못해 굉장히 배가 고프다' 라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런 해석은 이 구절에 흐르고 있는 문맥의 한 부분일 뿐이지 그 것이 전부는 아니지요. 영어사고와 감각에 익숙해진 학생이라면 "hasn't had"가 내포하고 있는 '시간'의 관념을 포착하고 그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쓰인 그대로의 영어의 감각을 한국어로 꼭 설명/표현해야 한다면 나는 아마도 이렇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igger은 (아직까지) 아침식사로 아무 것도 먹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지금) 아주  많이 배가 고픈 상태이다." 이런 영어문맥의 감각을 영어 text를 읽을 때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느껴야 정말 제대로 읽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즉 그 소설 안에서 English라는 언어를 통하여 전개되고 있는 story를 독해/번역의 간접적이 아닌, 직접적인 방법으로 English라는 그 언어의 '소리'와 '감각'을 통하여 그 story의 '세계'를 본다는 것이지요. 저는 이런 것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이 영어원서로 소설을 읽을 때 힘든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러나 효과적인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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