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5일 일요일

대치동 영어 원정기 #2 -교육이라는 이름의 함정

한국의 낮은 교육 수준이 저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 교육은 정말 후져서 교육 사업을 하는 저에게 기회를 주고 있죠. 만약, 한국에서 교육, 특히 영어 교육이 훌륭했고 그래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영어를 있었다면, 저에게 이런 기회는 오지 않았을 겁니다. 한국의 실용성 없는 교육이, 그리고 30년간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어서 지금 제가 하는 프로젝트 교육이 빠르게 명성을 얻을 있었죠.

사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종이 책만 읽고 시험지에 쓰는 것보다 좋다는 . 단지 아무도 하지 않고 있을 뿐이죠. 좋은 아무도 하지 않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프로젝트 학습은 교육자에겐 훨씬 힘들고, 여러 교사가 -티칭을 하는 수업이라 원장에겐 인건비가 높아 돈을 없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학습 효과가 떨어지거나 학생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연구에서 이미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이 좋다는 알아냈지만 교육 현장에선 구현하지 못하고 있죠.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이 변하겠다는 사람은 없다.  
- 톨스토이 -


대치동 원정기 시즌#1에서 설명했듯이 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대 교수가 되려고 했던 꿈을 포기하고 계획에도 없던 대치동에 학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위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는 선생님과 대치동에서 입시를 위한 영어 '공부' 아닌 영어 '교육' 시작하게 거죠. 이번 글을 통해 과정 속에서 얻은 3 간의 경험 그리고 현재의 미래교육이 갖고 있는 문제도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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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4일 일요일

현재 학교는 감옥 같은 곳이 아니라 감옥이다. by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

대치동 영어 원정기 #2


뉴욕에서 3+1년간 NYU에서 그리고 뉴욕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얻은 경험을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지난 3년간 3권의 책을 출판하며 떠올랐던 감정그리고 대치동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가르치며 알게  현장과 이론의 차이그렇게 일상을 통해 배워온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강의와 영어 공부 방법은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 검색해주세요. 

학습 능력의 반은 유전자가
나머지 반은 환경이 정한다.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현재 학교가 200 감옥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했다는 것을요학생의 수업 능력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지금처럼 교실이 디자인된 것이 전혀 아닙니다 학교 복도는 오직 줄로 우측통행을 해야만 겨우 이동할 있도록 좁게 만들었을까요복도가 좁으면 학생의 창의력이나 학습 효과가 증가할까요? 당연히 아니죠


감옥처럼 폭동이 일어나면 복도를 좁게 만들어 적은 수의 간수가 많은 수의 죄수를 쉽게 진압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학습적인 고려는 전혀 없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에선 서로 장난도 치고 얘기하면서 4줄로 다닌다고 창의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지죠

뿐만 아니라 교실의 천장은 낮게 만든 걸까요? 창의력이나 딴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갑갑하게 만든 겁니다. 그래야 앞에 사람 교사/간수 말에 집중하고 말이 절대적으로 들리며 따르도록 집중시키는 구조인 거죠.


콘텐츠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학습 환경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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