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연재#21] 왜 영어를 10년간 배웠는데 실제로 사용하진 못할까?

연재#21 NYU 유학생의 영어 고백기

 조동사 will & would의 특징과 차이



이번 파트에선 will과 would의 차이를 배워 볼 겁니다. 뿐만아니라, "왜 영어를 10년간 배웠는데 실제로 사용하진 못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논의도 함께 해보겠습니다.

먼저 그동안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조동사의 중요성에 관해 잠시 얘기해 보죠.

혹시, 어린 왕자를 성인이 되어 읽어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처음 읽었을 때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내용 중에 가끔 아리송한 부분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넘어갔는데요.

성인이 되어 어린 왕자를 다시 읽어보니, 제가 저자의 깊은 뜻을 모르고 그냥 지나친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제가 생가보다 삶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공감하며 성장해왔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 The Little Prince

우리는 오직 마음으로만 바르게 볼 수 있어.
정말 중요한 건 사실 눈에 안 보이거든.
- 어린 왕자

영어는 언어입니다. 언어는 정보뿐 아니라 감정 전달자입니다.
처음엔 해석만 되면 그 문장과 표현 느낌을 다 아는 줄로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어권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영어 실력은 올라가고 같은 문장도 완전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느낌을 주는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조동사라고 생각합니다.

조동사는 사실 외국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단어에 가깝습니다. 문장에서 조동사가 있는 건 알지만, 딱히 해석이 없으니 실제론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느낄 수 있게 되면 영어가 완전히 다르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말이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말 자체의 뜻이 아니라, 영어를 감정을 담는 언어로서 대하겠다는 생각과 태도의 전환이 중요하니 그 점만 가지고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태도와 시각을 가지고 영어를 다시 해보시죠.

아래 링크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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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뉴미디엉 영어학원 홈: www.NewMediaEnglish.com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연재#19] Can은 be able to와 다르다.

연재#19 NYU 유학생의 영어 고백기

조동사 Can의 이해 Part1





제가 영어를 배울 때(2000년 초반까지)는 can = be able to라고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어휘를 가르치는 분도 can = be able to라고 칠판에 적으며 노트 필기하라고 하셨는데요. 
필기를 하면서도 항상 갖고 있던 의문은 "왜 같은 뜻의 단어를 여러 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참 기묘하죠, 왜 같은 걸 여러 개 만들었을까요? 영어라는 언어가 처음부터 
시험을 보기 위해 만든 것도 아닐 텐데요.

can = be able to를 같은 뜻이라고 배웠으니, 아무 생각 없이 그날 기분에 따라서 
"오늘은 can이 좋아"하면서 그냥 can을 쓰다가 너무 많이 섰나 싶으면 be able to로 쓰는 식이었죠. 
그래서 시험 볼 때는 제가 어휘력이 좋은 사람인척 채점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두 가지 모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유를 모르고 단순히 can을 be able to로 기분에 따라 
대체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채점자는 저의 부족한 어휘력에 깜짝 놀라 오히려 감점처리 했을 겁니다.

결론 부터 말하죠.
Can은 be able to와 같지 않습니다.
다시말해서, 분명 다른 점이 있으니 공존하는 겁니다.

저는 can과 be able to의 차이를 처음 알고 나서 그 즉시 책상에서 일어나 발코니로 달려가 
기쁨과 분노에 소리를 지른 사람입니다. 단지 단어 하나의 차이를 알게 해준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어휘를 배우면서 갖고 있던 의문점 "왜 같은 뜻의 단어를 여러 개 만들었을까?"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이끌어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죠. 이전에도 언급했던, "내가 그동안 배웠던 모든 것이 사실 
틀릴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들어가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이 책보다 강해져야한다."는 내용과도 연결된 얘기일 겁니다.

그럼 이제 can과 be able to가 어떻게 다르며, 왜 둘은 결국 공존하게 된 건지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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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뉴미디엉 영어학원 홈: www.NewMediaEnglish.com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연재#18] 영어의 연금술, 미래 + 완료 + 진행을 섞어보자

연재#18 NYU 유학생의 영어 고백기

미래진행 & 미래완료 사용법





연재# 18 영어의 연금술 (alchemy)

영어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금술"이 있습니다. 새롭게 배우지 않아도 이미 배운 내용을 조합해 원하는 표현들을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앞으로 일어날 일, 미래에 대해서도 현재, 과거와 같이 "-ing" 의 느낌이나 "완료"의 느낌을 넣어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will be -ing” 와 “will have PP”를 사용해보세요.

이번엔 우리가 이미 배웠던 진행 & 완료라는 장치를 미래와 합치면 어떤 느낌이 주게 되는지 확실히 배워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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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뉴미디엉 영어학원 홈: www.NewMediaEnglish.com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연재#17] 난 사실 영어 Will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연재#17 NYU 유학생의 영어 고백기

조동사 will 바로 알기





앞으로 일어날 일, 즉 미래를 표현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will”을 사용하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will을 쓰면 미래다”라는 규칙이 아니라 “왜 will이 미래를 나타내게 된 걸까?”라는 이유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너무 당연해서 우리가 지금껏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이었을 겁니다. 이 부분과 함께, “~할 예정이다.”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be going to”와 "will"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볼 겁니다.

혹시, "뭐 이렇게까지 우리가 자세히 알아야 하나."하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닌데요. 그래서 왜 이러한 미묘한 감정을 우리가 알고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기 위한 일화도 준비했습니다. 제가 뉴욕에서 참여한 프로젝트 중에 한국 현대자동차-미국 빌보드 회사 간에 발생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통해 "영어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닌, "잘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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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뉴미디엉 영어학원 홈: www.NewMediaEngli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