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7일 금요일

2분기 실적보고] "나는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실패 할 것이다." -드레이퍼 대학 선서문-


지난 4월에는 분기 2015년 1~3월까지의 블로그와 유튜브 관련 실적을 공개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혹시 아직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한번 읽어보세요. 이번 포스팅과 연결하여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참여하지 않으면 영어 교육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지 않는다




지난 3개월간, 4월부터 6월까지 관련 사항을 정리하고 저와 동료들 그리고 여기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도와주시는 분들에 대한 얘기를 간단히 공유하려고 합니다. 실적보고라고 해서 글이 온통 통계 수치로 도배되면 읽기 싫어 질 수도 있으니, 피가되고 살이되는 명언 시리즈로 글을 시작해보죠. 지난 분기에 제가 가장 감명 깊었던 말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인슈타인의 미친짓에 대한 정의였습니다.

"미친짓의 정의란: 똑같은 것만 계속 하면서 언젠간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바라고 있는 것이다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이번 분기엔 제가 개인적으로 "저건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긴데!"하는 얘기를 소개하겠습니다.
1. 말콤 글라드웰의 뉴욕대(NYU) 토론회에서 나온 내 인생 최악의 조언:

"그건 이미 나온 얘기야."

친구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하니, "그건 이미 들어본 적이있어," 또는 "아는 사람이 이미 하고 있어"라는 말을 반복 하며 별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말콤은 "한가지 아이디어는 무수히 다른 방식으로 실현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아이디어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출처:TTimes>

이와 함께, "성취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사람들에게 오픈하는 것이다. 나의 가장 큰 성취도 내가 하는 일을 아는 사람들이 준 정보들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아이디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아이디어를 듣는 사람도 초기단계의 아이디어를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겠죠. 다양한 방법으로 그 아이디어가 발현될 기회를 뺐어 갈 수도 있으니까요.

여담인데, 말콤글라드웰을 지난번 제가 뉴욕대 도서관 화장실에서 마주친 적 있다고 페이스북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서로 놀랐죠, 모르는 사이인데 저는 아는 사람 만난 것처럼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

2. 두번째는 애플 광고 카피중에 가장 유명한 것인데요. 제가 가끔 친구들이나 주위 분들에게 "너 미쳤나?"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주 좋은 excuse로 사용 중인 말입니다: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Apple's Think Different commercial 1997-


조금 의역해보면,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을 만큼 충분히 미친/열정적인 사람들이 바로 실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말로 해석하겠습니다. 현실적인 생각만 하고 현실적인 행동만 하면서 언젠가는 세상이 바뀌고 여러분에게 완전 새롭고 멋진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것이 진짜로 미친 짓입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새로운 경험이라는 선물을 줍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창의성이 증가하는 거죠. 창의적인 "생각"만 하고 있으면, 절대 창의성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창의적인 "행동"을 해야 창의성이 증가하죠. 창의성을 키우겠다고 하는 시도의 나쁜예로는, 창의성 연구소 같은 걸 세워서 창의력을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하는것 입니다. 저는 연구소에서 창의력에 대해 연구한다고 사람들의 창의력이 키워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동이 같이 따라와야 한다고 믿습니다. 물론 연구소가 이러한행동을 지원하는 역활이라면 꼭 필요한 곳이되겠죠. 

아인슈타인의 미친짓의 정의 그리고 이러한 엉뚱하고 때로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의 좋은 점에 대한 얘기를 지금 하고있습니다. 미국에 유명한 저자 중에 Tim Ferris이라는 이름을 들어 보신 적이 있는지요? Tim의 설명을 통해 엉뚱한 행동이나 미친짓을 하는 이유와 그 혜택을 들어보면, "미친 짓으로 여겨지는 extreme 한 행동이나 아무도 해본 적 없는 일을 먼저 하는 것의 장점은 아주 선명하게 실패와 성공을 스스로에게 설명해 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 사람은 이러한 행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 자체를 사람들 사이에서 듣고싶고 말하고 싶은 하나의 흥미로운 스토리로 만들수 있다는 것이죠. 어떤 일이든 어중간하게 하면 내가 지금 하는 것이 잘하는 건지 못하는 것인지 어설픈 성공에 가려져 그 실패와 실수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해, 애매~~해지는 거죠 누가 잘못한건지도 모르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나의 발전에 전혀 적용이 안될 수 있습다. 또한, 이러한 애매한 스토리는 누가 들어도 그인생 참 재미없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건 사실 자신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분야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내부에서 또는 새로운 분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인생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가면 좋지 않을가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얻은 성과나 교훈은 혼자만 알지 마시고 함께 공유하면 모두에게 도겠죠. 꼭 영어가 아니라도 다양한 의견이나 스토리를 공유해주시면, 제가 영어 교육적으로 변환해서 적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걱정마시고 언제든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잠깐, 
한국에선 Tim Ferris가 누군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테니까요.
제가 위에 인용한 말을 언급한 영상과 그의 저서 중 베스트셀러 책 정보도 아래 링크하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공유해 드리고 싶은 내용은 바로 드레이퍼라는 대학에서 매일 아침 신입생들이 하는 "슈퍼히어로 선서" 입니다. 선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는 성공 할 때까지 계속 실패를 할 것이다.
2. 나는 이 세상을 열정을 갖고 탐험할 것이다.
3. 나는 가장 재미있는 일을 할 것이다.

위에 선언문을 매일 아침 읽는다고 하는데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대목은 바로 1번입니다. 저에게 맞게 수정하면, "나는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실패할 것이다. 성공이란 가치를 쫓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세상의 가치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뭐 이런 걸 그대로 다 따라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다양한 생각의 방식이나 사고가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영감을 재료로 이용해 자신만의 "커스텀 인생철학" & "내가 세상에 온 이유를"찾고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지난 3개월간 무슨 일이 있었고 통계적으론 어떤 자료가 들어왔는지 보죠.

지난 3개월간 동료들과 어떤 방식으로 영어교육 발전을 이루어 나갈지에 대한 회의를 하고 실제 이것을 이루기 위한 action plan을 만들어 실행했습니다. 초기계획은 사실 팀프로젝트만 진행하려고 했으나 각자의 성향에 맞춰 개인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추후에 이를 팀프로젝트에 합치는 방식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플랫폼과 콘텐츠로 영어 관련 책과/멀티미디어 자료를 만들고 있고, 이번 겨울 전에 완료되어 세상에 나올 겁니다. 개인프로젝트는 현제 30%정도 완성된 상태 입니다. 동료 한명은 웹사이트를 통해 영어학습의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website building은 이미 시작해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적절한 시점에 마춰 공개할 겁니다. 현제는 아직 변화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 겁니다. 

다음은 블로그와 유튜브 관련 흥미로운 일입니다. 사실 지난 3개월간 개인/ 팀 프로젝트로 인해 블로그와 유튜브 관리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organically 우리 커뮤니티가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블로그나 유투브 활동을 잠시 멈추면 방문자나 기타 관련 성장 데이터가 뚝 떨어 질 것이라고 예상해서 빨리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다행히도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아래 자세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1분기와 2분기 구글 분석 비교>
사용자/방문자 수는 증가 추세입니다: 사용자는 1,5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분기 2500에서 6월 말까지 3800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튜브의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은, bounce rate가 같이 증가하고 duration 시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글에서도 설명 드린 것 처럼 bounce 비율은 낮은 것이 좋고 duration 시간은 높은 것이 좋습니다. 즉, 얼마나 방문자가 오래 해당 사이트에 머무르고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얼마나 빨리 방문자가 빠져나가는지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제 생각은 역시, 방문자 수만 증가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거죠. 실제적인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야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양뿐아니라 질적인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뿐 아니라 구글의 검색엔진이 저를 필요한 사람에게 노출시키는 역할이 또한 중요한 부분이므로 메타데이터에 대한 추가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전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해보죠.

한가지 신기한 일은 지난 5월 5~6일 어린이날 viral 한번 탄 덕에 방문자 수가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래 혼자 우뚝 솟은 파란색 그래프가 바로 그 데이터입니다. 아마 어린이들이 저를 좋아하나 봅니다. 저는 아이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미안하다 애기들아. 하지만 제가 오해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어린이날에 아버지들도 쉬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날 오바마 관련 영상의 뷰수가 급증했습니다. 사실은 아이들이 아니라 아버지들이 쉬면서 제 영상을 보신 거라고 생각 되네요. 우리나라 아버지들 진짜 화이팅!


<1분기 오렌지색 2분기 파란색으로 표시됨>





유튜브 채널에선,
1. 구독자수는 지난 분기 1200명에서 2,300명으로 증가 했습니다. 역시, 매달 300~400명씩 증가
2. 비디오 수는 지난 분기 대비 10개 정도 증가한 것으로, 말콜글래드웰과 닉부이치치의 강의 2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비디오 수보다는 질적인 향상에 더 신경 쓰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추천이나 피드백 질문 등을 주시면 더 좋은 강의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래는 제 유부브 영상과 블로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열심히 참여해주신 분 TOP10 명단"입니다. 오른쪽에 "하늘색 바"가 길면 길수록 참여도가 높다는 의미이며, 참여도는 "댓글 올린 횟수 + 비디오 감상 횟수/시간 + like 버튼 이나 share한 횟수" 등을 고려한 수치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보다 더 열심히 해서 제가 답변을 다 달기가 버거울 정도입니다. 열심히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건강 챙기시고요, 특히 "여름-감기" 조심하세요 






참고로 저의 블로그도 구독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위에 보시면 subscribe 옆에 이메일을 입력하시면 매번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올 때 마다 공지 메일이 발송됩니다. 





저의 유투브 채널 을 통해 다양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나 정보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어떤 의견이든 어느 사이트에든 자유롭게 공유 가능합니다. 물론 글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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