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 디자인
#언어의 유창성과 정확성 기르기
학습자가 자신의 영어 능력과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글이며, 학습 최적화를 위한 매체 선택 방법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언어의 유창성과 정확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제가 영어를 배울 땐 채벌이 가능했던 시대입니다.
"시작부터 갑자기 조상님 같은 소리야"라고 생각 할지 모르나 그리 오래전도 아닙니다. 당시 공부는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었고
종이가 찢어 질 정도로 하지 않으면 선생님이 혼을 냈죠. 그래도 결과가 안 좋으면 학생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결론으로 가던 시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무언가
배울 때,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고 방법이나 전략이 실패해도 "어떻게, 왜"에 대한 생각은 충분히
하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젠장, 아직 노력이
부족했어!"라고 간단히 치부하고는 같은 방식으로 시간만 늘려서 다시 했죠. 바보 같은 소리로 들리나요? 이건 실제로 제가 겪은
것이고 더 무서운 건 1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공부 자체를 전혀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사실 "노력이 부족했어"라고 하는
건 문제 분석도 아니고 답도 아닙니다. 이건 마치 내가 명품 가방을 사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했어"라고 하는 거죠. 이 경우 분석도 아니고 답도 아니라는 의미가 바로 전달 되는데, 이 상황을 영어 학습에
가져다 놓으면 눈먼 사람처럼 문제를 보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만약, 어떤 것을 사고 싶은데 못 샀다면, 그 물건이
얼마이고 현재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인지 확인해서 1년간 절약한 돈으로 사겠다고 하는 "계획"이 나오거나, 한국에선
1,000만원 이지만 일본에선 500만 원이니 비행기 비용을 가만 하더라도 더 싸게 파는 곳을 찾아가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을
찾거나, 내가 정말 저 물건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가 나와야 합니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력이 부족했다면 왜 노력이
부족하게 들어갔는지, 동기가 없어서 하고 싶지 않았던 건지, 흥미가 없었는지 등을 고민해 봐야 하죠. 이 부분을 오늘 함께 고민하고
찾아보죠.
김도현 뉴미디엉 영어학원 홈: www.NewMediaEngl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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