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5일 수요일

공부방법 답변#4] "사전은 어떤걸 사용해야 하나요?" 그냥 종이 사전 사지 마세요





얼마 전에 받은 질문 중에 "사전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걸 사야 좋을지" 질문 하셔서 답변을 하다 보니, 또 글이 길어져서 이렇게 따로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3가지가 필요합니다. (영어뿐 아니라 보통 모든 과목에 적용이 가능한 내용입니다)

1. 좋은 선생

2. 좋은 교제
3. 좋은 학생 

이번 포스팅은 그러니까 좋은 교제 쪽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곧 좋은 선생에 대한 내용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질문: "사전은 어떤 걸 사용해야 하나요?" 


간단 답변: 솔직히 사지 마세요, 인터넷 이용하세요


인터넷/어플 사전 사용하시면 됩니다. dictionary.com 이미 잘 아실 테고, Merriam-Webster를 혼용하시고 urbandictionary 라는 사전은 회화나 슬랭 배울 때 좋습니다. 한영/영한은 네이버 사전 사용합니다. 저는 사실 영영, 한영 각각 사전에 대해 2개 이상 사용합니다. 그래서 비교하면서 보죠.

그리고
저의 최고 영어 사전은 구글입니다.

구글로 해당 단어 검색하시면 뜻 뿐 아니라 그 단어가 사용된 신문 기사 책 모든 문서가 다 나오죠
요렇게 " " 큰따옴표 붙여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답변:
굳이 종이 사전을 사실 거면 옥스포드나...아뇨, 그래도 사지 마세요. 돈 아까워요. 유료 사전 앱 사세요. $3 이면 삽니다. Merriam-Webster / dictionary/ urbandic, 네이버 사전까지 모두 앱으로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이고 광고 없이는 몇천 원 내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도 종이 사전을 예전에는 엄청나게 큰사전을 들고 다녔습니다. 영영사전 비싼 거 3~4만 원 넘는 거요, 왠지 멋지구리해 보이고, 종이에 감기는 맛이 좋았죠.

근데 진짜 쓰고 말하는 영어를 하다 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사전을 여러 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위에 언급한 네이버 사전부터 영어 사전 구글까지 전부 다 봅니다. 한 단어 문장에 대해서 심지어 관련 기사까지 검색해서 그 단어가 어떻게 쓰였고 필요하면 얼마나 자주 언급되는지 빈도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올린 비디오에 빈도수 데이터가 들어가 있죠, 못 보신 분들은 링크 연결했으니 보시고요.)

사전마다 뜻 정의, 예제 등이 다르므로 어떨 때는 옥스포드식 풀이가 좋고 어떨 때는 딕셔너리닷컴의 정의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다르겠죠. 그러다 보니 종이 사
전은 이렇게 여러 개를 들고 다닐 수 없어서,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제품 사용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종이 사전보다는 앱 쪽이나 온라인 사전이 더 끌려서 종이사전을 더이상 사용하진 않습니다.



간단히 사전마다 비교하면, 

1. 저는 영영 사전 중에는 dictionary.com이 좀 더 쉬운 단어로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 같아서 1순위로 봅니다. 그리고 네이버 사전에서 바로 1:1 한글 번역을 확인하죠.

2. 그런데 만약 dictionary.com을 보고도 무슨 말인지 모를 때는 Merian Webster를 사용합니다.
Webster의 경우는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같은 단어를 dictionary.com 사전과는 다르게 설명하는 걸 확인해 볼 수 있죠.

그리고 Merian Webster사전의 경우 음성검색이 가능해서, 제가 방금 찾은 단어를 발음해서 그 단어를 앱이 바로 찾아내는지 봅니다. -> 발음 확인 및 연습이 무제한 가능하죠. dictionary.com은 같은 기능이 있지만, 검색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3. 그리고 urbandictionary 사전은 일반 사전 아니고 그냥 네이버 지식인 수준인데 슬랭 배우기 좋고 재밌습니다. 일반 인들이 "이단어는 요즘 어떻게 쓰이나요?" 이렇게 질문하면, "힙합에서는 이렇게 쓰이고 클럽에서는 이렇게 쓰이고" 뭐 이런 내용을 제공해서 우리가 캐쥬얼 하게 이디엄이나 슬래을 배울 수 있죠.

4. 이렇게만 해도 좋겠지만, 추가로 구글 검색을 합니다. 구글 검색을 첫 번째로 하거나 마지막에 하거나 상관없이 그냥 아무 때나 시간 나면 무조건 구글 검색 하세요. 

특히,

좋은 점은 구글은 두가지입니다: 1. 해당 단어와 관련된 이미지를 바로 볼 수 있어서 개념적으로 확실히 머리에 잘 들어 옵니다. 2. 뉴스 검색 가능하고 해당 단어에 ""를 붙이면 단어 사용 빈도수 볼 수 있고요. 그 외에도 엄청난 툴들이 많아서 여기서는 다 언급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linguistics 나 data scientist 분들은 아마 아실 겁니다. N-gram을 사용하면 더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사실 더 확실히 설명 드리기 위해 아래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비주얼 러너니까 비디오를 선호합니다. 여러분 중에도 글 읽기 싫어하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이번 비디오는 제가 "페이스북에간 오바마를 통한 정치 경제 영어"라는 강의 중에 사전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영상에서 해당 사전사용법 설명 부분만 편집해 놓은 겁니다. 강의 전체를 다 보실 분은 링크 참조하시고요. 그럼 설명 비디오 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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